제16회 이효석문학상에 소설가 전성태씨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 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평창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제16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자로 소설집 '두 번의 자화상'을 쓴 소설가 전성태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11일 전씨 작품이 "볼륨만큼이나 진지하고 성실한 작가 의식을 증거하고 있는바, 개인과 사회가 만나는 지대를 치밀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했다"고 평했다. 전성태 작가는 1994년 등단한 이후 현대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 작가로 주목을 받아왔다.
상금은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군 봉평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
황수현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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