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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광복절에 홍대서 깜짝 공연

입력
2015.08.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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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광복절인 8월15에 홍대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연다. 서태지컴퍼니 제공
가수 서태지가 광복절인 8월15에 홍대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연다. 서태지컴퍼니 제공

가수 서태지(43)가 광복절에 홍대 클럽에서 팬들과 만난다.

10일 여러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15일 서울 홍대 인근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연다. 홍대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8월14일과 15일 혹은 같은 달 15일과 16일에 공연을 하기 위해 장소를 섭외 중”이라고 귀띔했다.

서태지는 광복절과 인연이 깊은 음악인이다. 서태지는 지난 2008년 낸 8집 ‘아토모스’앨범 컴백 무대도 광복절에 펼쳤다. 자신이 주최한 ‘ETP 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서태지는 ETP페스티벌 중 두 번을 광복절에 열어 팬들과 음악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바 있다. 광복절에 클럽 공연에 나서는 서태지가 이번에는 어떤 깜짝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0월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한 서태지가 앨범 활동을 끝낸 뒤 팬들 앞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앨범 활동을 끝낸 서태지는 잠적 기간을 거친 뒤 새 앨범 발매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서태지가 앨범 활동을 끝낸 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8일 인천에서 열린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이 데뷔 후 처음이었다. 이 페스티벌 출연은 서태지가 9집 활동을 할 때 이미 계획된 일이었지만, 광복절 클럽 공연은 최근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 출연하며 밴드와 오랜만에 연주 호흡을 맞췄고 공연 반응도 좋아 그 여운을 이어가기 위한 연장선으로 소극장 공연을 기획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아이의 아이 아빠가 된 후 신비주의 콘셉트를 버리고 팬들에 한 발 더 다가선 서태지가 작은 공연장에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의중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의 광복절 클럽 공연에 대해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팬들에 먼저 알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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