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왕자’박현빈(33)이 8일 새 신랑이 됐다.
박현빈은 이날 낮12시에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4세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예비 신부는 한국무용 전공자로, 두 사람은 5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주례는 전진국 KBS 아트비전 사장이,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가 맡아 두 사람의 앞 날을 축하했다. 성악을 전공한 박현빈의 친형인 박 모씨는 동생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방송인 문세윤과 남창희는 결혼식 2부 사회를 맡아 흥을 돋웠다.
박현빈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연예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국민 MC’송해를 비롯해 김창렬, 홍록기, 이천수, 이윤지, 오정연, 태진아, 남진, 배일호, 인순이, 현숙, 김혜연, 박상철, 홍경민, 신지, 김종민, 허각 등이 결혼식장을 찾아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현빈은 예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 박현빈은 예비 신부와 함께 참석해 “행복하다”며 “처음 만났을 때 (신부에게) 반했다. 첫 만남에서 입맞춤을 했다”고 신부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왕자님과 공주님을 다 낳고 싶다”고 답했다.
박현빈 부부는 5박 7일 일정으로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광명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현빈은 2006년 ‘빠라빠빠’로 데뷔한 후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대찬인생’ ‘앗! 뜨거’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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