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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전국 소나기…서울 34도 등 폭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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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전국 소나기…서울 34도 등 폭염 지속

입력
2015.08.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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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된 5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지역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된 5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5∼50㎜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더위가 계속되겠다.

오전 5시 현재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

대전·대구·광주·전주 ·춘천 등의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수원 등의 최고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야외 활동을 할 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1.5∼3m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수욕객의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또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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