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58)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0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한다. 지난 4월 변추석 전 사장의 퇴임 후 공석이 된지 4개월만이다. 신임 정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총무처와 강원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20여 년간 재직하며 2010년에는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 올랐다. 2012년에는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강원 미래발전특별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2013~14)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임 정 사장이 항공, 철도, 수송 등 관광산업의 기반이 되는 교통과 물류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에서 오랜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어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에 적임자”라고 임명 제청 이유를 밝혔다. 신임 정 사장의 임기는 임명절차가 마무리되는 10일부터 3년간이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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