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형구씨가 6일 별세했다. 93세.
함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성고 미술교사, 세종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1966년 서울 신문회관 화랑 개인전을 시작으로 개인전을 9회 열고, 국제전에 20여 차례 참여했다. 2004년 제2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2005년 가톨릭미술상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에 대표작 50여 점을 기증했다. 유족은 부인 신숙자씨와 아들 기락(서울 서초보건소 의사), 딸 기숙 영혜 영주 영아씨. 빈소는 분당요한성당 영안실,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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