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동남권 신공항 유치 본격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동남권 신공항 유치 본격화

입력
2015.08.06 20:00
0 0

市 “국토교통부에 가덕입지 당위성 국가 경쟁력 강화 핵심자료 제출”

용역에 대한 공정ㆍ객관성 확보, 입지평가 정밀조사 제안

부산시는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추진과 관련,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도신공항 입지의 타당성과 우수성 등을 담은 핵심자료를 7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하는 자료는 지난 2월 국토부와 영남권 5개 시ㆍ도가 용역 과업지시서 작성시 합의한 사항으로, 국토교통부를 통해 용역기관(한국교통연구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에 전달돼 향후 용역수행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용역은 지난해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과 영남권 5개 시ㆍ도 합의(지난해 10월 2일과 올해 1월 19일) 이후 입찰공고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이 결정됐으며, 지난 6월 25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 1년간 일정으로 시행된다.

시는 항공수요조사 이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용역에 대비해 부산발전연구원과 협력, 가덕입지의 당위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의 새 논리들을 발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자료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공항의 추진배경 및 향후 추진방향 ▦김해공항 항공수요와 활주로 포화시기 재검토 필요성 ▦김해공항 확장 실효성에 대한 고찰 ▦신공항의 성격(24시간 운영), 기능(관문공항), 규모(활주로 1본) 제시 ▦신공항 후보지 선정 절차 및 평가기준 객관성 확보 방안 ▦신공항 추진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시 가덕입지에 대한 제약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연구한 ‘김해공항 가덕이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의 핵심내용을 발췌한 자료도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주요 정책제안 사항으로는 ▦용역에 대한 공정성, 객관성 확보 ▦신공항 추진경위와 배경 ▦신공항 개발방향의 명확화 ▦기존공항 존치 및 폐쇄관련 영향에 대한 조사 ▦입지평가 항목별 정밀조사 필요성 ▦국가경쟁력 강화 및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의 검토 ▦부산시의 가덕 신공항도시(Airport City) 건설 추진 등을 자료에 담을 계획이다.

김부재 부산시 신공항추진단장은 “이번에 제출하는 부산시 자료에는 가덕입지의 우수성·당위성·타당성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어디에 신공항이 건설돼야 하는지 등 지역적 시각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의 논리를 담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과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은 해안공항 설계 경험이 많은 만큼 신공항 최종후보지가 김해공항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안입지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