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대한 논란에 서운함을 표현했다.
박인비는 6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하우스를 열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논란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2013년 메이저로 승격한 에비앙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문제 제기에 대해 "나는 에비앙에서 2012년 우승한 경험이 있다"며 "레전드급 선수들은 다시 에비앙에서 우승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미국 선수가 저 같은 상황에 있었더라면 그런 논란이 없었을 것이다"라며 현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아쉽게 역전패한 후배 고진영 선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후배들이나 앞으로 나올 '박인비 키즈'들은 더 행복하게 골프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인비는 7일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KLPGA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박인비(와이드앵글 제공).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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