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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에서 특별한 하룻밤 '캠프그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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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에서 특별한 하룻밤 '캠프그리브스'

입력
2015.08.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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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 리모델링한 안보체험장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곳에는 ‘캠프그리브스(23만6,000㎡)’가 있다. 한국전쟁 이후 50년 간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였으나 2007년 국방부에 반환돼 철거될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경기관광공사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2013년 11월 ‘DMZ안보체험장’으로 재탄생했다. 4층(연면적 3,353㎡)짜리 미군 장교 숙소를 리모델링한 안보체험관은 1층에 사무실, 2∼3층에 군 내무반 형태의 숙소, 4층은 강당과 식당으로 꾸며졌다. 숙소는 1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객실 12개로 구성됐다.

민통선 안에서 DMZ를 지척에 두고 하룻밤 묵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수류탄 투척왕 뽑기, 군가경연대회, 전투장비 체험 등도 가능하다.

홈페이지(www.dmzcamp131.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30명 이상 단체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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