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락동 가스냄새 신고 폭주
6일 오전 11시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 1400여 세대 아파트 인근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소방서 신고가 20여분간 폭주했다.
소방서는 메탄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일대에는 하수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시설이 설치돼있다.
부산환경공단 관계자는 “아직 정제시설은 가동하기 전이지만 시운전 당시 내부에 남아있던 메탄가스가 새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시설 가스밸브 부분이 햇볕에 산화되며 가스가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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