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친필편지를 보냈다.
톰 크루즈는 편지에서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며 한국에서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돼 너무나도 반가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지지에 무척 감사드리고 여러분을 곧 다시 만나는 게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끝으로 '진심을 담아'라는 말과 함께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썼다. 오로지 국내 팬을 위해 작성된 해외 톱스타의 손편지는 이례적이다.
톰 크루즈는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내한할 때마다 빼어난 팬서비스로 감동을 줬다. 그것도 모자라 직접 쓴 편지까지 보내와 한국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톰 크루즈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MI5)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하고 있어 톰 크루즈가 감사와 기쁜 마음을 한국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MI5'는 개봉 6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