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 높은 ‘창덕궁 달빛기행’의 하반기 일정이 공개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행사는 내국인 대상 15회, 외국인 대상 4회 등 총 19회 진행된다.
달빛기행은 2010년 시작돼 올해 6년째를 맞는다. 100명의 관람객이 청사초롱을 들고 밤중의 창덕궁을 산책한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창덕궁 낙선재와 부용지의 아름다운 달빛을 감상하고, 연회장인 연경당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관람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예매는 1인당 2매까지만 가능하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매회 10장의 관람권은 전화예매를 받는다. 1544-1555
인현우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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