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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8.05)

입력
2015.08.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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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소비자물가 8개월째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0%대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는 별다르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가뭄 여파가 남아있어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앞선 6월과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0% 상승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작년보다 3.7%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 자동화기기 '30분지연 인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다음달부터 보이스피싱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금융권의 대응이 대폭 강화된다. 현금이 계좌에 입금된 뒤 30분간 자동화기기(CD/ATM)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 '30분 지연 인출제도'의 기준액을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아울러 이체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30분 지연 이체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업권별 협회는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9월 2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준비된 곳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주택담보로 은행돈 빌린 20~30대 많아졌다

최근 2년간 주요 은행에서 20~30대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20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3년 6월 4조397억원에서 올해 6월 6조514억원으로 49.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이자율이 내려가면서 대출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조4,715억원(32.1%) 증가해 전년 동기(2013년 6월~2014년 6월) 증가액(5,402억원)보다 세배 가까이 많았다. 30대는 2013년 6월 47조,148억원에서 올해 6월 61조8,973억원으로 29.9% 늘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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