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더폴스' 에버랜드 제공
테마파크들이 찜통더위 한방에 날려줄 비장의 카드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에버랜드가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를 최근 오픈했다. 기존 래프팅형 놀이기구인 후룸라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낙하 높이는 20m로 기존 11m보다 두 배 남짓 높아졌다. 낙하각도 역시 35도에서 45도로 더 심해졌다. 전체 수로 길이도 485m로 기존 443m 보다 약 40미터 길어졌다. 이 때문에 1회 탑승 시간도 6분 20초로 기존보다 1분 20초 늘었다. 국내 최초로 뒤로 낙하하는'백 드롭'도 도입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9개월간 총 140억원을 들일만큼 썬더폴스에 공을 많이 들였다. 그만큼 스릴과 재미가 확실하다. 국내에 있는 모든 후룸라이드 시설 중 최대 규모다.
▲ 툼 오브 호러.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툼 오브 호러'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툼 오브 호러는 과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테마파크 공포의 대명사, '귀신의 집'의 최첨단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간이 더욱 공포스러워졌고 내부 동선도 다양해졌다. 특히 '죽음의 갈림길' 코스가 '강심장 코스'와 '약심장 코스'로 나눠진다.
테마파크만 가도 더위 날아간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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