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가요제 개최 하루 전 참가 팀들의 음원을 선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측은 오는 13일 가요제를 열고 녹화를 진행, 가요제 전 날인 12일에 온라인에 음원을 공개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팀별로 꾸준히 녹음을 거듭하고 있다"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무한도전' 음원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하고 있다. 기성 가수들도 몸을 사리는 판"이라고 전했다.
또한 음원을 먼저 공개하는 이유에는 가요제 전날 미리 참가팀의 노래를 접할 수 있고 가요제 녹화 당일, 현장 호응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리 노래를 익히고 즐긴 관객들이 멤버들의 실제 무대를 보는 재미는 색다를 전망이다.
'무한도전' 측이 가요제 전 날 음원을 공개하는 데 비해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함구하고 있다.
이는 2013년 당시 가요제를 열었을 때에도 안전상의 문제로 함구 했었으나 선보이기 앞서 장소가 공개 돼 곤혹을 치른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가요제 역시 개최 장소를 함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태이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 등 2년마다 선보이는 정기 프로젝트다.
특히 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출연하는 가수들이나 음원들이 매번 대박을 치기도 하지만, 그만큼 지나친 관심으로 수많은 이슈에도 오르내려 '독이 든 성배'라는 칭해지기도 했다.
이번 가요제에는 윤상과 박진영,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밴드 혁오가 참여한다. (사진= MBC '무한도전')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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