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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발렌타인 반, 과거 이력 보니 더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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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발렌타인 반, 과거 이력 보니 더 안타까워...

입력
2015.08.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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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멤버인 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그들의 이력이 눈길을 모은다.

이들은 과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바 있다. 이중 멤버 반은 명문대를 자퇴하고 음악을 전공하게 된 사연과 대기업을 다니며 음악을 하다 보니 한 가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반은 음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포기를 할 수 없는 존재라며,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둘 수밖에 없던 이유를 언급했다.

또, 밴드 활동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에 멤버들은 악기 레슨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멤버 반은 영어 과외를 한다고 말해 독특한 이력을 말했다.

또한 지난 2011년 KBS 2TV '탑밴드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 3월에는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해 가수 소찬휘와 듀엣 무대를 꾸미며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열창하는 등 록밴드의 보컬답게 폭발하는 듯한 고음으로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당시 박정현은 소찬휘와 반의 무대에 "에너지가 정말 섹시했어요. 부끄러울 정도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반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나는가수다3')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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