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온도 낮추고 노화 속도 늦춰주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자외선차단제만 잘 챙겨 바르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피부관리 하수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공격 받은 피부를 재건해줄 애프터 케어가 병행돼야만 여름철 피부 관리는 완성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31℃ 정도를 유지하는 피부 온도는 30℃를 웃도는 여름철 뙤약볕 아래 40℃까지 급상승한다.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는 피지 분비를 촉진해 모공을 확장시키며 심하게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피부 세포의 노화를 점점 빨라지게 한다. 여름철 외부 활동 후 애프터 케어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수딩 화장품
여름철 애프터 케어 1순위는 피부 진정과 보습이다. 겔랑 스파 제주 정은숙 매니저는 “여름은 강한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 수분을 빼앗고, 피부 홍조와 예민 증상을 동반하기 쉬운 계절”이라면서 “야외 활동 후에는 수딩과 진정 케어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물론 에스테틱이나 스파 이용을 통해 관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금전적 또는 시간적여유가 없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수딩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도 좋다. 냉장 보관해 차갑게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효
과까지 얻을 수 있다.
1. 겔랑의 ‘이시마 SOS 세럼’ 유백색의 텍스처로 피부에 닿자마자 물처럼 변해 빠르게 스며드는 촉촉하고 가벼운 타입의 세럼. 식물성 백합 추출물, 칼미틴S 등이 함유돼 민감한 피부를 위한 진정 에센스로도 탁월하다.
2. 네이처리퍼블릭의 ‘리얼 스퀴즈 알로에 베라 아이스팩’ 냉동 보관 시 셔벗 제형으로 변하는 신개념 트랜스포밍 제형의 마스크팩이다. 피부 진정 및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알로에 베라가 함유돼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3. 보테가 베르데의 ‘리프레싱 젤 위드 90% 모이스처라이징 앤 수딩 알로에 베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기름진 토양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란 알로에를 함유했다. 젤리 같은 제형으로서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준다.
4. 설화수의 ‘수율크림’ 자작나무 수액 성분을 함유한 수분 진정 크림이다. 열로 달아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자외선 등 자극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며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든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피부 노화에 대적하는 항산화 화장품
잦은 자외선 노출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양을 감소시켜 미세 주름을 생성하고 건조함을 동반한다. 애프터 케어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피부는 더욱 빠르게 노화의 길을 밟게 된다.
밀레니엄 힐튼 스위스퍼펙션 스파 정우경 부원장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가 파괴돼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전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5. 꼬달리의 ‘폴리페놀 C15 오버나이트 오일’ 독자기술로 안정화시킨 포도씨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만나 보다 강력해진 항산화 효과로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 자외선과 그 외의 다양한 유해 활성 산소에서 오는 피부 산화 등으로 혹사당한 피부를 밤 사이 복구시켜 준다.
6. 스위스퍼펙션의 ‘셀룰라 라이트닝 멀티플 안티-옥시던트 세럼’ 비타민 A, C, E를 이용해 이미 생성된 기미나 색소 침착을 개선하고 푸석푸석한 피부의 탄력을 도와주는 신개념 세럼이다. 영하 196도에서 동결 건조시킨 천연 비타민 성분을 수용성 비타민으로 변이시켜 피부 흡수율을 최대 40배까지 높였다.
7. 케이트서머빌의 ‘너리쉬 하이드레이팅 퍼밍 미스트’ 천연 항산화 효과로 외부 유해환경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고보습 미스트. 라벤더향과 오렌지향이 결합돼 독특한 향을 선사하며 마치 고급스파를 다녀온 듯하다는 평이 특징으로 꼽힌다.
8. 프리메라의 ‘미라클 씨드 에센스’ 연꽃씨 발아수 성분으로 피부의 생명력을 더해주는 부스팅 에센스다. 항산화와 보습효과가 뛰어난 연꽃 씨앗 발아수가 93.1% 함유돼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부 결을 정돈시켜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도와준다.
염보라 뷰티한국 기자 bora@beautyhankook.com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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