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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물놀이 마니아, 칠곡에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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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물놀이 마니아, 칠곡에 다 모인다

입력
2015.07.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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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이 8월 4일부터 9일까지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칠곡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사물놀이한울림이 주관하는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신명의 뿌리, 신명의 나눔, 신명의 평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김덕수 집행위원장은 "사물놀이는 1978년 공간사랑 소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40년에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며 "전통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그것이 현재에 가장 빛나는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다듬는 동안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적 계승의 정신을 놓치지 않으려 애써왔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은 경연 부문을 대폭 늘리렸다. 사물놀이 부문, 창작 부문, 뽐내기 부문, 외국인·재외동포 및 주한외국인 부분으로 나누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사물놀이는 전국 100만명에 이르는 사물놀이 동호인들과 스스로 '사물놀이안'(Samulnorian)이라 자처하는 세계 곳곳의 애호가들을 만들어 냈다. 현대화는 물론 세계화에도 심혈을 기울인 '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은 축제 전 집중적으로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세계 사물놀이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 및 겨루기한마당에는 영국,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중국, 일본, 티벳, 연변, 가나,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17개국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축제 개막식 '월드 비트 사물놀이'는 우리의 신명을 바탕으로 15개국의 60여명의 월드비트사물놀이 오케스트라와 명창 안숙선, 가수 박기영이 초청 공연을 펼치며, 세계인의 자국 악기를 들고 각국의 색깔로 길놀이를 즐기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폐막식은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가수 손승연의 축하 공연과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대통령상 수상작의 앙코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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