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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무원, 아내 둔기로 내리친 뒤 투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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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무원, 아내 둔기로 내리친 뒤 투신자살

입력
2015.07.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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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무원, 아내 둔기로 내리친 뒤 투신자살

29일 오전 10시20분 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봉화군보건소 5층 옥상에서 봉화군청 공무원인 50대 A(6급) 씨가 투신,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투신하기 전 아내 B씨가 근무하는 보건소 옆 건물을 찾아가 미리 준비해 간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중상을 입혔다. B씨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로 다투다 감정을 못 이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봉화=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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