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나타운'이 유럽 최대의 국제청소년영화제인 제45회 지포니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차이나타운'은 이 영화제의 제너레이터+18섹션(Generator+18)에서 최우수작품상(Gryphon Award)과 특별상(British Film Institute Certificate)을 가져갔다. 지냔해 이준익 감독의 소원이 최우수작품상을 타기도 했다.
지포니영화제 측은 "어린 나이에 버려진 메인 캐릭터 일영(김고은)이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변화가 인상 깊다. 뛰어난 영화적 기술을 통해 어두운 스토리를 훌륭하게 표현해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빠른 편집을 통해 이야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극찬했다.
'차이나타운'은 앞서 제54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또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고은은 여우주연상 부문에 언급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이나타운'은 147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성공적으로 국내 개봉을 마친 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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