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딴짓 운전' ... 핸즈프리 필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딴짓 운전' ... 핸즈프리 필수

입력
2015.07.29 09:03
0 0

운전 중 딴짓을 하는 행위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2014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은 12만1,402건으로 전체 사고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경찰청은 사고 유형 중 대부분이 전방 주시 태만이며 특히 80% 이상이 휴대폰 사용ㆍDMB시청ㆍ기기 조작ㆍ잡담ㆍ음식 섭취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2만여 건에 불과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 의한 사고보다 현저히 적어다.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계기판이나 네비게이션을 확인하는 시간은 2초 정도다. 이는 시속 50km/h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에서 눈을 가린 채 약 28m를 운행하는 것과 같다. 사고가 나기에 충분한 거리와 시간이다.

안전운전을 위한 다양한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가 전방을 보면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운전자는 HUD를 통해 속도, 네비게이션 등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면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다. 차량 계기판에 시선을 뺏길 필요가 없는 셈이다.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 되면 범칙금을 내야 한다. 핸즈프리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해 한참을 전화기에 집중 해야 하는데, 핸즈프리는 이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특히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고 받고,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