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KBO리그에서는 롯데 투수 박세웅(20)의 '19전20기'가 화제를 모았다. kt에서 이적한 박세웅은 25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번째 경기에서 따낸 감격의 첫 승이었다. 선발로는 12번째 도전 끝에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올 시즌 3차례 이상 선발 등판하고도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투수는 모두 7명이다.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유창식이 9차례 선발로 나갔으나 6패만을 안았고, 정성곤(kt)과 문성현(넥센)도 아직 승리가 없다. 이들 중 누가 먼저 박세웅 같은 '고진감래'를 맛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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