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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셀러브리티' 공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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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셀러브리티' 공략 집중

입력
2015.07.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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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서비스 예정인 네이버의 모바일 스트리밍 콘텐츠 'V(브이)'와 다음tv팟에서 생중계 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오른쪽). 네이버, 삼성전자 제공-마이 리틀 텔레비전 중계 캡쳐

셀러브리티(celebrity·많이 거론되는 유명인)를 활용한 포털사들의 동영상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음카카오가 다음tv팟 등을 통해 서비스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과 네이버의 'V(브이)'가 격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다음카카오는 마리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인 마리텔을 다음tv팟(모바일)과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로 공급하면서 동반 상승을 누리는 모습이다.

현재 마리텔은 백종원, 김구라, 솔지(EXID) 등 유명인들의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공급하는 생중계에서는 이를 편집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채팅기능도 도입해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넓히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랜덤으로 진행되는 생중계로 주로 일요일에 집중돼 있다.

마리텔은 토요일 심야시간대 방송임에도 8%가 넘는 시청률을 통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2위를 넘나들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tv팟 이용자도 동반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생중계 방송이 있는 날에는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신규 가입자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를 8월부터 선보인다. 다음카카오가 마리텔로 효과를 봤듯 브이로 시장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브이는 셀러브리티의 개인 방송 생중계를 서비스하는 모바일 앱이다.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영어 버전으로 출시되지만 한류스타들의 콘텐츠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현재까지 빅뱅, 인피니트, 카라, GOT7, 걸스데이, 씨엔블루 등 6개팀이 서비스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아이돌 팬들의 이용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 6월부터 '스타캐스트' 서비스를 통해 스타들의 콘서트 현장 사진, 무대 뒷모습 등을 공개하는 등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스타들의 일상 및 다양한 모습을 라이브 영상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아프리카TV가 온라인 방송에 초점을 맞췄다면 마리텔이나 브이는 범위를 좁혀 스마트폰 동영상 플랫폼을 강화한 사례"라며 "개인방송 콘텐츠의 소통 대상이 일반인에서 유명인으로 확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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