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아나식품(대표 김성열·사진)은 부식반찬과 절임식품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하는 업체다. 일반 소비자용 보다는 기업체의 단체급식 및 군납 등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1992년 덕양식품으로 설립된 뒤 2004년 현재의 상호로 바꿨으며, 2008년에는 ISO9001 인증 받았고 2012년 대구경북 최초로 절임식품 HACCP인증을 획득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아워홈, 한화리조트, 동원홈푸드, CJ프레시웨이, 풀무원, 현대그린푸드, 하나로클럽 등이 있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부산경남, 광주전남지역 단체급식의 부식반찬과 절임식품은 대부분 아나식품이 공급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소비자 식습관과 1인 가족 시대를 대비해 계명대학교, 한국식품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연계 공동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 달성군·달성농협 등과 협력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나식품을 이끄는 김성열 대표는 지역 경제발전 공헌과 왕성한 사회활동으로도 유명하다.
대구시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2013년 ‘대한민국체육상 및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김 대표가 이끌었던 보디빌딩 국가대표팀이 2012년 에콰도르에서 열린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대구지구 부회장을 맡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대구지구는 ‘농식품 전용 공단’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식품산업의 세계화, 대구 식품기업의 권익보호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김성열 대표는 “납품위주 포장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개선하고 있다. 최근에는 맞벌이용 신제품 개발 및 브랜드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면서 “향후 대형백화점, 할인점 등을 겨냥한 브랜드파워 형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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