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박물관 최초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운영 등 프로그램 다채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8월 8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역사 이야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이번이 5회째로 박물관 학예사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북아트를 이용한 옛 건축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중ㆍ고교생으로 선착순 30명을 참가비 무료로 모집하며, 희망자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활동지 ‘대곡박물관 탐험 신문’을 제작, 8월 한 달 동안 배포한다.
어린이는 박물관에서 이 활동지를 가지고 탐험단 기자가 되어 자유롭게 박물관을 돌아보고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다.
아울러 7월 초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쇠로 만든 신라인의 무기’ 딱지 만들기도 방문 어린이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지역 박물관 최초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체험’을 매일(화~토)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상설 운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기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도 개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여름방학 동안 대곡박물관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특히 학예사 직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많이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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