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은정, US여자주니어 우승 '월드 스타 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성은정, US여자주니어 우승 '월드 스타 찜'

입력
2015.07.26 14:30
0 0
성은정 (16·금호중앙여고)
성은정 (16·금호중앙여고)

여자 골프 유망주 성은정(16ㆍ금호중앙여고)이 US 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은 2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CC(파70ㆍ6,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엔젤 인(미국)을 3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결승에서 성은정은 첫 홀을 내줬으나 이후 2, 3, 4번 홀을 잇달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기세를 몰아 11, 12, 14번 홀에서도 차례로 버디를 잡아 5홀 차까지 달아난 성은정은 34번째 홀을 따내면서 다시 3홀 차를 만들어 남은 35, 36번째 홀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1949년 창설돼 올해로 6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002년 박인비, 2005년 김인경 등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한 바 있고 2012년에는 호주 동포 이민지가 정상에 올라 월드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지난해 7월 US여자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골프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성은정은 “퍼트가 좋지 못했으나 아이언샷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56명이 출전해 1, 2라운드를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 매치플레이에 나설 64명을 추린 뒤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농구 선수 출신인 부모의 피를 물려받아 174㎝의 큰 키에 드라이브 샷을 280야드나 날리는 장타가 장기인 성은정은 다음 주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과 8월 초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