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공조설비 전문기업 중앙엔진어링㈜(대표 김윤철·사진)는 1985년 설립돼 국내 냉난방설비업계를 선도해왔다. 이 회사는 냉난방공조설비 압력유지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격막튜브 팽창 감지 수단을 구비한 밀폐식 팽창탱크’를 비롯해 총4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과 경영혁신형중소기업(MAIN-BIZ) 인증도 받았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밀폐식 팽창탱크, 팽창기수분리기, 열교환기, 급탕가열탱크, 팽창기체분리기 등이다. 특히 밀폐식 팽창탱크는 순환수의 온도에 따른 팽창과 수축을 흡수하고 외부로부터 공기를 차단해 배관시스템의 부식 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와 함께 배관계통의 장애 요소인 공기를 연속적으로 분리·배출하는 공기분리기와 공기배출기도 자랑거리다. 중앙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은 기술력에 있다. 매년 매출액의 8%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는 물론 생산되는 모든 팽창탱크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검사를 통과한 제품들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3년 연속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롯데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 등이 주 거래처다. 또 대림산업, 센추리, 삼성엔지니어링을 통해 사우디, 이라크,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윤철 대표는 2011년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불황 타개를 위한 새로운 판로를 모색해왔다. 해외시장 개척이었다.
이를 위해 2014년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9001),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과 미국기계학회(ASME) 규격인증 등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품질규격에 맞춰 특화된 제품 개발과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올해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윤철 대표는 “중앙엔지니어링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 확대만이 해답”이라며 “창업 이래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우리의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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