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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산업 / 설계능력 축적 친환경 플랜트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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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산업 / 설계능력 축적 친환경 플랜트로 사업 확대

입력
2015.07.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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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 위치한 오성산업 공장 전경
전북 부안에 위치한 오성산업 공장 전경

오성산업㈜(대표 이광연·사진)은 1990년 설립 이래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파이프, 탱크, 스크러버, 커버 등의 제품 생산에서 시작해 현재 기계설비 및 상하수도,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플랜트분야에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 및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고객의 큰 만족을 위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적기에 공급한다는 품질방침을 지향한다.

FRP는 유리 및 카본 섬유로 강화된 플라스틱계 복합재료로 경량·내식성·성형성 등이 뛰어난 고성능·고기능성 재료이다.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성형할 수 있어 화학·식품 플랜트, 환경?수처리 기기, 레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된다.

오성산업의 사업영역은 크게 나눠 FRP제품류 제조 및 시설(라이닝·덕트·커버·화학탱크· 식품발표탱크 등), 설비공사(철물·탱크·수문제작·기계기구 설치 등), 환경오염방지시설(대기오염·건축음향·상하수도·수질오염·오수처리시설 등)로 세 분야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FRP기업은 1, 2개 제품 위주로 주문자가 원하는 대로 일정한 모양의 파이프나 탱크를 만들어 납품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단순 가격경쟁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오성산업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개발에 노력해 목적에 적합한 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간장발효탱크, 정수장용 덮개장치, 수로용 수문, 제진기의 스크린 구조, 초미세 기포를 이용한 악취제거 장치 등 꾸준히 개발해온 특허기술에 설계능력을 더해 화학?식품?환경플랜트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악취제거를 예로 들면 처리 규모에 최적화한 시설 전체를 설계하고 배관에서부터 탱크, 커버, 악취제거 장치를 일괄 시공함으로써 주문자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지난해 악취방지법이 제정되면서 각종 공장과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악취제거시설 시공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이런 기술력 덕분이다.

오성산업은 대기 및 수질 오염과 악취 방지에 대한 시장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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