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덕산업기계(대표 하종덕·사진)는 크러싱플랜트(Crushing Plant)의 설계·제작·시공·시운전까지 책임지는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크러싱플랜트란 암석을 깨 모래, 자갈 등 인공 골재를 생산하는 설비로 골재 외에도 제철소 등 점차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회사는 쇄석용 파쇄설비 분야 국내 리딩기업으로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과 신제품 제작에 투자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자체브랜드(WIMCO®-Korea)의 신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출시된 제품이 업계를 선도하는 선순환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린 어려운 여건에서도 3년 연속 성장세가 예상된다. 건설 경기 불황을 해외시장 공략으로 상쇄시키고 있는 것이다. 초기에는 에이전트에 의해 간간히 수출해 오다 1997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 서남아시아, 중동,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 윔코코리아 브랜드를 달고 수출돼 건설 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도 주요 거래처다. 인도 텍프로시스템스사와 매직프로젝트사, 타이완 취밍머시너리사와는 기술제휴를 통해 플랜트는 물론 기술도 수출하고 있다. 또 베트남과 몽골에 대리점을 개설해 해외시장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원덕산업기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외주 없이 원자재 구입부터 설비 출하까지 본사 공장 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하종덕 대표는 설립 당시부터 기술 유출을 우려해 전 제작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2공장에서는 플랜트 철구조물을 제작하고 제1공장에서는 관련 기계가 생산된다.
이 결과 기술 유출 방지 뿐만 아니라 균일한 품질관리와 효율적인 생산관리로 이어져 납기 단축, 원가 인하 등도 덤으로 따라왔다.
하종덕 대표는 “모래 채취로 인해 바다, 하천 등의 생태계 및 환경이 파괴되면서 크러싱플랜트 시장은 향후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해외시장 확대에 전력을 기울여 윔코크리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때까지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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