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중원실업으로 시작한 ㈜위즈코트(대표 권오상·사진)는 2000년 현재의 법인으로 전환 뒤 인쇄회로기판(PCB)에 OSP 표면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전자부품의 가장 중요한 소재가 되는 PCB제품의 연결 구실을 하는 표면처리 제품을 공급하고 표면처리 이후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제와 그 외의 관련 상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업체이다.
인쇄회로기판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휴대폰 등 전자제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심지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기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주요 전자전자부품인 것. 위즈코트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바로 이 인쇄회로기판에 OSP라는 표면처리 기술 및 설비 등에 있다.
이런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체는 삼성전기를 비롯해 LG전자, 대덕전자 등의 주요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OSP(Organic Solderability Preservative)는 인쇄회로기판 동 표면에 알킬벤즈이미다졸 ?이라는 유기화합물을 화학 반응시켜 전자회로기판 동 표면에 얇고 균일한 피막을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피막은 외부의 공기 및 습기로부터 동 표면을 보호함과 동시에 접착제의 경화와 같은 고습환경에서도 동 표면의 산화를 방지해 청정한 동 표면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외국 자동차 업체들은 10여년 전부터 OSP 표면처리된 인쇄회로기판을 차내 부품 등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2015년 하반기부터 이런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여 위즈코트는 새로운 대형시장 탄생의 기대감으로 최근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권오상 대표는 “불량목표 100ppm 실현을 위해 불량 유출 방지 및 품질 보증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자동차 부품의 OSP 적용이 시작되면 10여년 전부터 관련 노하우 및 품질을 유지해온 우리 회사가 재도약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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