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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커피 풍미, 넉넉한 용량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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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커피 풍미, 넉넉한 용량에 담았다

입력
2015.07.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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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맛과 넉넉한 300㎖ 용량의 컵커피 ‘앤업카페 300’. 일동후디스 제공
풍부한 맛과 넉넉한 300㎖ 용량의 컵커피 ‘앤업카페 300’. 일동후디스 제공

일동후디스가 지난달 초 출시한 300㎖ 대용량 컵커피 ‘앤업카페 300’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차별화 요소는 용량이다. 기존 200㎖나 250㎖ 컵커피 용량에 부족함을 느꼈던 소비자들을 위해 용량을 넉넉하게 늘렸다.

그렇지만 앤업카페 300은 단순히 용량만 늘어난 게 아니다. 가장 세련된 커피로 평가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융드립(천으로 내리는 방식)으로 추출해 맛도 차별화 했다. 여기에 날씬하고 세련된 텀블러 형태의 컵까지 제공한다.

앤업카페 300은 라떼ㆍ마끼아또ㆍ모카 텀블러 3종류로 판매 중이다. 라떼 텀블러는 정통 융드립으로 추출한 100% 아라비카 원두 추출액에 1A 등급 원유를 사용했다. 마끼아또 텀블러는 달콤한 캐러멜 시럽과 원두 추출액을 최상의 맛이 나도록 배합했고, 모카 텀블러는 네덜란드산 코코아의 진한 풍미를 강조했다.

출시 전 여대생 대상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앤업카페 300은 출시하자마자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등에 빠르게 스며들었다. ‘대용량 커피’ ‘텀블러 커피’로 입소문이 나며 휴가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국내 컵커피 시장 규모는 약 3,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200㎖ 용량이 대세였지만 현재는 250㎖가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앤업카페 300은 대용량에 풍부한 맛을 구현해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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