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공장장, 연구원 등 회원 100여명에 5개 분과 운영
울산지역 미래 화학산업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출범했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2시30분 울산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화학네트워크포럼 창립식을 갖고 울산화학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창립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울산대 박종훈 초빙교수가 상임대표, 한국화학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이동구 박사가 소통위원장을 각각 맡았으며 중소중견기업 CEO, 석유화학단지공장장, 연구소장, 대학교수, 연구소 및 공공기관 박사 등 100여 명의 회원이 정밀화학, 환경에너지, 나노바이오, 석유화학, 기술혁신 등 5개 분과에 포진했다.
포럼은 울산화학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모색, 저명과학자 초청 세미나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창립포럼에서는 이동구 박사가 ‘울산 미래화학산업의 발전전략 수립’이란 제목으로 화학기술의 융합으로 주력산업 재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직면한 화학산업의 위기진단과 더불어 성숙기에 도달한 석유화학산업이 앞으로 나갈 방향과 주력산업과의 융합 전략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하이스화학의 김영부 대표가 ‘정밀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센터장이 ‘환경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방안’, ㈜한주 김지완 본부장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강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SK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한 NCN 이영근 위원이 ‘산업안전 및 전문경력인사의 역할’, 울산매일 강태아 기자가 ‘시민이 보고 느끼는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태성 경제부시장은 “최근 울산에 효성과 SK종합화학, SKC 등이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는 등 울산 제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어 여기에 화학 전문가들의 R&D 역량까지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미래화학융합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울산지역에 화학네트워크 포럼이 창립돼 매우 기대가 크며, 향후 도출된 정책이나 사업들은 국회에서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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