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 국내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가상 공간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서 구글,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다.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 클라우드를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들이 모바일-PC, 사용망 등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종기업 한위드정보기술은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오픈 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적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위드정보기술의 솔루션은 'HDaaS-n:1 HA'와 'Auto Re-Connection & Recovery, Network QoS' 등이 있다. 고품질 저전력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원격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화 기반 데스크톱 시스템이다. 또 외산 솔루션에 대응해 IT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위드정보기술의 노력은 결실로 성과를 드러냈다. 2014년?2015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IT/SW 부문)을 2회 연속 수상했으며 ISO9001, 기술혁신기업(INNOBIZ) 및 벤처기업 인증, GS인증 등을 취득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구로구에 위치한 5개 복지기관에 클라우드 가상화 서비스(HDaaS 서비스)를 무상으로 3년간 제공을 약속했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만큼 나눔 사회공헌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현재 한위드정보기술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망분리 시장 진출을 위해 올 4분기 국가정보원 CC인증 EAL2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국내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올 하반기 글로벌 서버업체와 OEM 공급 계약 및 프로모션, 이벤트, 전시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파트너 및 총판도 모집하며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위드정보기술의 관계자는 "자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국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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