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롯데 경영까지 맡아 한일 롯데그룹을 모두 아우르는 사령탑이 된 신동빈(사진) 롯데 회장이 상생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돌아보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롯데는 21일 신 회장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중소기업 상생관 ‘드림플라자’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혁신센터에 입주한 유통부문 5개사, 영화부문 4개사, 사물인터넷(IoT) 부문 2개사 등 11개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센터를 통해 활로를 찾고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이 부산 지역의 창조경제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상생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처럼 ‘현장 경영 정신’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에 신 회장은 20일에 영국 상원의원인 휴 트렌차드 자작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103층 공사 현장까지 안내했고, 지난 17일 롯데케미칼 본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기도 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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