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최종 결선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남성 선발대회인 '쿨가이 선발대회'가 쿨가이와 핏걸이 함께하는 최종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 창작센터에는 이른 오전인 10시부터 편안한 운동복 차림의 쿨가이 25명과 핏걸 12명이 모여들었다. 쿨가이 선발대회를 닷새 앞두고 마지막 합동 훈련이 진행되는 날. 이날 쿨가이와 핏걸은 몸매 관리를 위한 건강 도시락, 운동화 및 세면도구 등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훈련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모습이었다.
최종 훈련은 쿨가이와 핏걸이 함께하는 바디컴뱃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댄스 무술을 기반으로 한 바디컴뱃은 발차기, 권투 등을 응용한 역동적인 동작이 주를 이뤄 쿨가이와 핏걸의 건강한 신체를 선보이는 퍼포먼스이다.
본격적인 훈련 전 쿨가이와 핏걸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몸을 풀었으며, 안무가에게 동작을 체크하거나 서로 자신 있는 동작을 가르쳐주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임했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무대 경험이 많은 쿨가이 김희현(29)는 정확한 안무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무대 가장 중앙에 위치 해 퍼포먼스를 이끌었다. 핏걸 이은형(31) 역시 필라테스 트레이너라는 점을 살려 건강하면서도 슬림한 바디라인을 뽐내며 연습에 주력했다.
바디컴뱃 퍼포먼스 외에도 패션쇼를 위한 워킹 훈련도 진행됐다. 마지막 훈련인 만큼 무대와 같은 폭으로 런웨이를 마련해 연습했으며, 그 동안 연습한 자세 교정과 웃는 표정, 포즈에 신경 쓰며 실전 무대와 같이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쿨가이와 핏걸의 합동 훈련은 오후 10시가 다 되어 마무리됐다. 워킹 및 댄스, 퍼포먼스 등 장장 12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에 쿨가이와 핏걸 모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티셔츠가 젖을 정도로 구슬땀을 흘렸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끝까지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리허설에선 호흡을 맞춘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무대연출가와 안무가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장장 100일간의 훈련 과정을 거쳐온 쿨가이와 1달 여 기간 동안 트레이닝을 받은 핏걸은 대망의 최종 결선 대회를 앞두고 있다. 7월 23일 오후 7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쿨가이 선발대회에서는 쿨가이 25명과 핏걸 12명의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쿨가이와 핏걸의 합동 무대인 바디컴뱃이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준비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퍼포먼스 연습 중인 쿨가이들. 무대 중앙,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쿨가이 김희현(29)
"연습에 지쳤어도 사진만큼은 멋지게!" 왼쪽부터 이재민(31), 이성재(31), 백승현(31)
"쿨가이에게 이런 모습도?" 사랑의 총알을 선보이는 쿨가이 강민구(30)
훈련 전 간단한 스트레칭은 필수. 고난이도 동작을 선보이는 핏걸 이은형(31)
쉬는시간 틈틈히 연습에 매진하는 핏걸. 왼쪽부터 임진아(38) 유정(28), 고나경(30)
"우리 제법 잘 어울리나요?" 워킹 후 합동 포즈를 취하는 쿨가이 이성재(31)과 하다교(26)
운동복으로도 감출수 없는 핏걸의 섹시함.
쿨가이와 핏걸의 마지막 리허설 현장 "이것이 칼군무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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