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캠페인을 추진한다.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이후 악화된 지역관광산업과 국내여행 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행보다.
문체부는 국내여행 광고 및 여행정보를 적극 알리고 전통시장 이벤트를 진행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여름철 국내관광 캠페인 사이트(http://summer.visitkorea.or.kr)를 개설해 추천 여행정보와 여행상품, 알뜰 여행코스와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주요 여행상품 20개를 선정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다.
21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광국장회의를 열어 지자체ㆍ한국관광협회중앙회ㆍ한국여행업협회ㆍ한국관광호텔업협회 등과 여름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 대상 할인 혜택 제공, 레저스포츠 우수여행상품 체험행사 실시, 코레일과 협력해 열차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상품 출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900억원의 긴급자금을 배정해 특별 융자를 시행 중이다. 향후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통해 추가 특별융자를 시행하는 등 추가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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