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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교량 한 눈에 본다

입력
2015.07.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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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청내 '다리 전시관'

전시실·자료실 갖춰 내년 건립

설계조감도·현장 사진 등 전시

국내 해상 교량의 역사와 건립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한 곳에서 살필 수 있는 ‘다리 전시관’이 생긴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일 청내에 국내 해상 교량의 역사와 미래를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다리 전시관’을 내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리 전시관(450㎡)은 전시실, 체험학습장,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전시실은 익산국토관리청 관할의 23개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설계 조감도, 풍동시험용 축소 다리, 공사용 자재, 현장장비 사진 등을 보여준다.

또 체험학습장에는 교량의 원리를 체험하는 공간이 들어서고 동영상을 비롯한 교육용 자료도 비치된다. 자료실은 국내외 해상·특수 교량의 현주소, 교량 건설 과정, 교량 유지·관리기술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권석창 익산국토관리청장은 “다리 전시관은 국내 해상교량과 관련한 자료를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관리청은 현재 국내에 건설 중인 해상교량 25개 가운데 23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56개 해상교량이 지어졌고 25개 건설 중이며, 14개가 추진되고 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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