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한인 동포가 괴한에게 총격을 받아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상파울루 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쯤 40대 후반의 한인 동포 오모씨가 상파울루 시 남부 아클리마상 지역에 있는 아나 호자 지하철역 근처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 무장강도를 만났다.
오씨는 괴한이 쏜 총알은 왼쪽 어깨를 관통해 갈비뼈 근처에 박혔으며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피해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15년 전쯤 브라질로 이주했으며 그동안 의류산업과 관련된 일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후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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