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자동차 시장의 성수기다. 올해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끌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마케팅이 치열하다.
한국지엠(GM)은 이달 한달 간 ‘쉐보레 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는 최대 280만원, ‘올란도’는 최대 150만원을 깎아준다.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과 준중형 세단 ‘크루즈 디젤’ 구입 시에도 각각 210만원과 170만원씩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본인이나 가족 중 쏘나타를 산 적이 있는 소비자가 이달에 쏘나타를 다시 구매하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한국닛산은 닛산 파이낸셜을 통해 소형 SUV ‘캐시카이’를 구입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고, 현금 구매 시 최대 8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급한다. 중형 세단 ‘알티마 2.5’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12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준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Q70 3.7’ 스타일(5,750만원) 트림을 구매하면 상위 트림인 Q70 3.7 프리미엄(6,155만원)으로 대체해준다. 이달 구입시에만 제공되는 400만원 이상의 혜택이다.
혼다코리아는 중대형 세단 ‘어코드’와 미니밴 ‘오딧세이’, 플래그십 세단 ‘레전드’ 소비자들에게 휴가비 100만원을 준다. 기존에 혼다 차를 타다가 레전드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 할인을 추가 적용한다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508 1.6’을 사면 경기 용인시의 해솔리아CC 2년 회원권(400만원 상당)과 1년 주유비(129만원)를 동시 지원한다. ‘푸조 2008 펠린 L’ 소비자들에게는 130만원 할인 및 1년 주유비(120만원)를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달에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나 ‘프리우스V’를 구매하면 2년 또는 주행거리 2만5,000㎞ 이전에 타이어 파손 시 신차 타이어로 교체해준다. FCA코리아는 중형 세단 ‘크라이슬러 200’ 구매자들에게 최고급 합성유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연 1회), 에어클리너 필터(3년 1회), 에어컨 필터(2년 1회) 평생 무상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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