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왜목 ‘거점형 마리나항만’선정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이 중부권 핵심 마리나 항만으로 발돋움한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왜목이 경기 안산 방아머리, 전남 여수 웅천, 부산 해운대 운촌 등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왜목에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6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육상 180척, 해상 120척 등 모두 300척의 마리나가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또 615m 규모 방파제와 470m 길이 호안을 갖추고,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숙박ㆍ휴양시설과 상가 등도 조성된다.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2개월간 민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협의를 거쳐 11월 중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2020년까지 모두 1,000척 이상의 마리나를 수용할 수 있는 항만을 확보, 매년 100억원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종사자도 450명으로 늘리기 위해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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