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국 프로야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리퍼트 대사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시작 전에 KBO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구본능 KBO 총재가 리퍼트 대사에게 위촉패를 수여했고, 리퍼트 대사는 답례로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진출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모든 선수가 사인한 공을 기증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 야구 좋아해요. 그래서 기분 좋아요"라며 "KBO 파이팅"을 외쳐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야구팬을 자처하는 리퍼트 대사는 그동안 목동, 잠실, 마산구장 등을 직접 찾아 관중석에서 KBO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등 한국 야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참석했고, 지난 3월에는 대사관저로 구본능 총재를 비롯한 KBO 임직원을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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