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오후 4.50)
엄태웅이 딸 지온이를 데리고 자신이 유년시절을 보낸 충북 제천을 찾아간다. 그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타임머신 여행을 준비한다. 그 곳에서 엄태웅은 아버지가 교직에서 밴드부를 지도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젊은 시절에는 청바지에 오토바이를 즐기던 멋쟁이였던 사진도 공개한다. 사진 속 아버지와 엄태웅의 입 꼬리가 쏙 닮아 지온이도 활짝 웃는다. 엄태웅은 지난 날 아버지의 모습을 접하면서 남모를 감회에 젖는다.
배우 이은우, 만재도 처녀로 살기
SBS 스페셜(SBS 밤 11.10)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로 베니스에 초청을 받은 배우 이은우가 만재도로 떠난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만재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섬이다. 이은우는 8박9일 동안 만재도의 섬 처녀가 된다. 그는 섬 사람들과 함께 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통발에서 물고기를 잡아 회를 뜨는 것도 거침없이 해낸다. 그는 만재도 여자들처럼 매일 항구로 나가 떠나는 이를 배웅하고 섬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반긴다. 그러면서 만재도 여자의 삶에 젖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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