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IOC 선수위원 후보자 선정 작업 돌입
대한체육회(KOC)가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뒤를 이을 선수위원 후보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제9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선수위원에 도전할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31일까지 각 경기단체로부터 선수위원 후보자를 접수한다. 후보자 접수가 완료되면 선수위원회에서 5∼7인의 소위원회를 구성, 복수의 후보자를 체육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선수위원회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자 중 최종 선수위원 후보를 8월 말까지 선정해 IOC에 접수할 계획이다. IOC의 선수위원 후보등록 마감일은 9월15일이다.
KBO, 리퍼트 대사를 명예홍보대사 위촉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에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진출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모든 선수가 사인한 공을 KBO에 기증할 계획이다. 리퍼트 대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목동, 잠실, 마산구장 등을 직접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한국 야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참석했고, 올 3월에는 대사관저로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한 KBO 임직원을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구본능 총재는 “리퍼트 대사의 KBO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한국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ㆍ미 양국이 야구를 매개로 더욱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통합협약
사이클계에서 엘리트 체육의 대한사이클연맹과 생활체육의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16일 통합하기로 협약했다.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통합협약식을 열었다. 이는 종목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한 사례다.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연계함으로써 생활자전거 인구가 튼튼해져 한국 사이클이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단체는 앞으로 대의원ㆍ 이사회 등 조직체계와 사무국을 승계한 뒤 31일까지 합동대의원총회에서 통합정관을 승인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문체부장관 승인을 받으면 통합을 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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