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미래가 한국의 미래” 세종시 신청사 개청식
세종시는 16일 보람동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했다.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란 주제로 열린 이 날 개청식은 경과 보고에 이어 전국 시ㆍ도 합토 및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청식에는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세종시는 이 날 13개 읍면동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열고, 신청사를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했다.
시는 애초 지난 달 30일 개청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연기했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는 지난해 말까지 37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해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가 됐다”며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는 물론 도ㆍ농 상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21013년 2월부터 모두 1,093억원을 투입해 4만1,661㎡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면적 3만2,807㎡ 규모 신청사를 완공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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