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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의 메카 영덕군, 스포츠로 피서객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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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의 메카 영덕군, 스포츠로 피서객 유혹한다

입력
2015.07.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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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을 맞아 경북 영덕 일대에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영덕군에 따르면 19일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 등에서 전국 1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영덕대게배 초청 정국 족구대회’가 열리는 등 이번 여름 피서기간에 5, 6개의 전국단위 이상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24~30일엔 제3회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려 일본 등 국내외 84개팀이 출전하고 내달 1~3일에는 오십천 옆 화림정에서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 국도대회’가 열린다.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약관의 나이로 영릉(영덕ㆍ강릉)의병진을 조직해 항일투쟁을 전개한 신돌석장군을 기리기 위한 대회다.

여름휴가 막바지인 내달 19~25일에는 제10회 경북도지사배 겸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유소년 15 국제축구대회가 열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해외 12개팀, 국내 8개팀이 열전을 펼친다.

영덕황금은어축제도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덕오십천 일대서 열려 은어요리 등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고래불해수욕장을 출발, 해안도로를 달리는 제11회 영덕 로하스 해변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희진 영덕 군수는 “영덕에는 국제대회규격의 천연잔디 구장이 2개, 인조잔디구장이 6개나 돼 각종 스포츠대회를 열기에 최고”라며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영덕대게, 복숭아, 송이 등 먹거리에다 스포츠제전이 어우러져 여름에 가장 가고 싶은 피서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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