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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우 WKBL 총재 첫 작품, '유소녀' 전용 농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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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우 WKBL 총재 첫 작품, '유소녀' 전용 농구장

입력
2015.07.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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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녀 전용 농구장.

신선우(59) 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추진하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문을 열었다.

WKBL은 15일 경기 남양주 수석동에 유소녀 전용 클럽 1호 체육관을 열었다. 여자 선수 육성을 위한 '유소녀' 전문 체육관은 국내 최초다. WKBL은 경기 분당과 인천에 직영 클럽을 운영해왔고, 올해 남양주와 죽전에서도 여자 회원만을 위한 농구 클럽을 열고 있다. 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관까지 개관한 것이다. 국내 굴지의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인 코렉스스포츠엔터테인먼트(대표 문종철)가 수주 받아 2월부터 약 3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5월 완공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선우 총재를 비롯해 구리 KDB생명의 안양수 구단주, 김영주 감독 등이 참석해 현판 행사를 가졌다. 개관 첫 경기로 남양주 W클럽과 KDB생명 유소녀 클럽의 경기도 펼쳐졌다. 신 총재는 지난 3일 취임식에서 전국 단위 유소녀 클럽을 확대해 회원수를 늘리고 우수선수 발굴 등을 약속했다. 전용 체육관 개관으로 첫 발을 내디딘 WKBL은 2017년까지 전국 단위 가맹관 20개, 여자 회원 수 1만 명을 목표로 유소녀 클럽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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