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장군수협“설악산 케이블 카 설치 절실”
강원도 시장ㆍ군수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탐방객 증가로 설악산의 생태 및 등산로가 갈수록 훼손되고 있어 케이블카 설치가 시급하다”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조속히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친환경 케이블카 확충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관광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었다”며 “오색 케이블카는 동계올림픽 성공과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국립공원의 생태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환경부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승인해야 한다고 협의회는 덧붙였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정부 의무지출을 비롯해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현 20.27%에서 25.27%로 상향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통폐합 시도 중단 ▦도내 교원정원 확대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자치권 확보 등을 위한 건의문도 채택했다. 시장ㆍ군수협의회는 이 성명서와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환경부, 교육부 등 관계 기관에 보낼 계획이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