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파인드잡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중장년 재취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직 후 생각하는 최소 월 생계비는 평균 25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올해 4인 가구 최저생계비(250만2,494원)보다는 2만7,506원 높았고 2인 가구 최저생계비(157만6,572원) 기준보다 95만3,428원 더 많은 금액이다.
구간별로는 '200만원~250만원'이 2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150만원~200만원'(21.7%), ▲'250만원~300만원'(18.2%), ▲'300만원~350만원'(15.9%), ▲'100만원~150만원'(7.4%), ▲'350만원~400만원'(5.9%), ▲'400만원~500만원'(5.7%) 등으로 나타났다.
'퇴직 연봉 대비 재취업 의향이 드는 액수'는 '80% 정도'(32.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70% 이상'(19.1%), ▲'50% 이상'(16.5%), ▲'60% 이상'(13.4%) 순이었다.
구직기간이 '2년 이상'된 중장년은 절반 가까이(49.4%)가 최종연봉의 '30%~50% 미만'을 줘도 재취업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6개월~1년 미만'의 구직자는 57.7%가 이전 연봉의 '50%~70% 미만' 수준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3개월 미만' 구직자는 52.2%는 최종연봉의 '70%~80% 미만'을 가장 적절한 재취업 연봉으로 생각했다.
한편 퇴직 전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았던 중장년층은 이전 대비 30%이하여도 취업하겠다는 구직자가 36.6%를 기록했다. 반면 최종연봉의 '80% 이상'은 받아야 한다는 의견은 5%로 매우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