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와 함께 맥주를!…FA컵 팬미팅 행사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에서 팬들과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힐 맥주 타임을 가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슈틸리케 감독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8강전 킥오프에 앞서 1시간 동안 축구팬 12명과 격의 없는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슈맥 데이’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8강전이 치러지는 2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축구팬은 대한축구협회 공식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폴라)를 통해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장애인수영 조기성, 세계선수권서 200m 대회신 우승
한국 장애인 수영의 조기성(20ㆍ부산장애인체육회)이 금빛 물살을 갈랐다. 조기성은 14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S4 등급 자유형에서 2분56초23을 찍어 대회 신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2013년 멕시코의 산체스가 세운 기존 대회 최고 기록인 2분59초49를 3초 이상 단축한 것은 물론,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도 11초가량 줄여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박은선, 러시아 로시얀카와 계약 해지… 국내 복귀준비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골잡이 박은선(29)이 소속팀인 러시아 로시얀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선의 전 소속팀인 서울시청 관계자는 14일 “박은선이 로시얀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며 “영입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로시얀카와 1년 6개월 계약을 하고 러시아로 떠났던 박은선은 부상과 적응의 어려움 속에 계약기간을 다 마치지 않고 중도 귀국하는 것이다. 박은선은 2013년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에서 19골을 기록, 득점왕에 오르며 서울시청의 준우승을 이끌었지만 타 구단 감독들의 성 정체성 문제제기로 논란이 불거지며 마음고생을 했다. 박은선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서울시청 외에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천대교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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