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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당정청은 한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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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당정청은 한몸”

입력
2015.07.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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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추대된 원유철(왼쪽 두번째) 원내대표와 김정훈 (왼쪽 세번째) 정책위의장에게 김무성 대표가 축하를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태호 최고위원.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추대된 원유철(왼쪽 두번째) 원내대표와 김정훈 (왼쪽 세번째) 정책위의장에게 김무성 대표가 축하를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태호 최고위원.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원유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14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즉각 재개하겠다”며 당청관계 복원 의지를 천명했다. 또 여야 원내대표간 정례회동 추진 의사도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합의추대된 뒤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성공 없이는 내년 총선과 정권 재창출을 장담할 수 없다”며 “당과 청은 긴장과 견제의 관계가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무한봉사해야 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당청관계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며 “긴밀한 당청관계의 바탕 위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공공ㆍ노동ㆍ교육ㆍ금융 등 박근혜정부의 4대 개혁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민생행보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민생 원내대표로서 휴식 없는 민생 마라톤을 시작하겠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따뜻한 울타리가 되는 민생법안을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정례화도 제안했다. 그는 “야당은 소중한 국정 파트너”라며 “야당의 도움 없이 정부ㆍ여당이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할 수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인 만큼 야당 원내대표와 수시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준비와 관련, 원 원내대표는 “공약 실천 이행 점검단을 만들어 대선 공약과 총선 공약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조만간 20대 총선 공약 기획단을 구성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승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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